에너지관리전문기업 금호이앤지(대표 이임식)는 기술평가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이앤지는 특허 등 기술력과 연구개발 능력 분야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어 한국기업데이터 기술평가에서 T3 등급을 받았다.
기술평가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등급을 정한다. 이 중 T3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만 부여된다. T3 등급 이상 기업은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투자 위험도가 낮아 국가 자금을 지원받기도 유리하다.
금호이앤지는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상용화하는 한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와 인증을 획득했다.
금호이앤지 관계자는 “중소기업으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기술평가등급인 T3를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