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영세·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을 보다 쉽게 활용하기 위해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한 FTA-PASS는 인력·정보부족으로 원산지 판정과 품목분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위해 원산지 간편 판정 시스템을 개발해 탑재했다. 품목분류 정보 제공 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원산지 간편 판정 서비스는 사용자 편의·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판정을 위한 정보입력 항목을 기존 62개에서 16개로 축소, 판정 절차도 5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고 화면 이동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보자도 로그인 없이 시스템 안내에 따라 원재료만 간단히 입력하면 수출물품 FTA 원산지 판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