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과학축제 '제40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018' 본선대회를 9월 1일 충북 청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40회를 맞는 스페이스 챌린지 대회는 청소년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심고 항공우주사상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1979년 처음 개최됐다. 매년 7만여명의 선수와 관람객이 참가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에 위치한 공군 부대에서 치러진 예선 대회에 총 7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2000여명의 선수가 이번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 대회에서는 실내 드론 정밀조종과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 비행기,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물로켓 등 총 6개 종목 경기를 진행한다. 지난해 본선대회만 운영했던 실내 드론 정밀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폼보드 전동비행기 등 세 부문은 올해 최초로 전국 8개 지역에서 예선을 실시했다.
이번 본선대회 각 부문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공군은 본선대회와 함께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전투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체험, 종이비행기 날리기, 재미있는 공군역사 학습·체험 프로그램,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도 제공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