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혁신 창업기업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오는 10월 개최할 '2018년 기술창업주간-투자유치의 날'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KDB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지역 대학 등이 공동으로 개최하며 투자유치 목적 및 규모에 따라 △10월 29일 '모의크라우드펀딩대회' △10월 30일 '뻔뻔한(Fun Fund)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넥스트라운드 in 광주' 등 총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의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는 전문 투자자가 아닌 다수의 일반인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발굴한다. 창업기업에는 크라우드펀딩을 전담하는 온라인소액중개업자 매칭과 크라우드펀딩 선금 수수료 지원 등 실제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뻔뻔한 투자유치 IR'은 5억원 안팎의 자금이 필요한 초기 단계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0~40여명의 전문투자자(VC)가 참석해 투자여부를 판단한다. 이어 열리는 '넥스트라운드 in 광주'는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10억~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필요한 시리즈 A~B 단계 창업기업과 50여명의 VC가 참가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 예비 피칭기업 5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4~5일 '투자유치 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전문 멘토 30여명이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모델 점검, 시장분석, IR자료 보완 등을 코칭할 계획이다.
박일서 센터장은 “투자유치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아이디어 및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