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전성기재단(이사장 홍봉성)은 오는 9월 28일까지 ‘라이나50+어워즈’의 수상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는 활동성과를 중심으로 뛰어난 업적을 쌓은 후보자를 추천 받는 방식과 50+세대를 위한 창의적인 제품, 서비스 등의 사업을 공모 받는 방식을 병행한다. 특히 ▲생명존중 ▲사회공헌 ▲창의혁신의 세 부문을 통해 시니어들의 삶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생명존중' 부문은 학문/연구, 기술, 산업,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세대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한 인물(단체)에 수여한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부문별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일반시민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공모하며 수상자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사회공헌' 부문은 사회봉사, 시민활동 등을 통해 50+세대에 기여하고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단체)에 수여한다. 생명존중 부문과 동일하게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후보자 공모가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창의혁신' 부문은 50+세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등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닌 시장 진출 초기 단계의 벤처/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응모 가능하다. 창의혁신 부문은 심사의 공정성과 이후 사업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실질적으로 제품화가 된 시장 진출 초기의 기업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1등은 1억 원, 2등은 3천만 원, 3등은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5천만원 상당의 창업 프로세스를 별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지원서 양식은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최종 수상자는 1차 서류를 통한 적격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한 심층심사, 3차 최종심사의 단계를 거쳐 선정되며, 시상식은 2019년 4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23일 광화문 라이나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제1회 라이나50+어워즈 시상식에서는 생명존중상과 대상에 한국여성 최초 美 스탠퍼드 의대 이진형 교수가, 사회공헌상에 국내 최초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인 사회연대은행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명존중상 수상자인 이진형 교수(41)는 뉴런회로도 개념을 뇌질환 연구에 도입하고 신경세포지도를 만들어 뇌 질환 조기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증명했다. 사회공헌분야 수상기업인 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성수)은 1997년 IMF 이후 실직자를 구제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이다.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딧 모델을 만들어 국내에 정착시키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저금리 대출로 전국 1,800여개 자영업자의 경제적 자립을 도왔다.
라이나전성기재단 홍봉성 이사장은 “라이나50+어워즈가 우리사회의 선한 변화를 이끌어 온 이들을 발굴, 격려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제2회를 맞이한 라이나50+어워즈가 더욱 좋은 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