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대규모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도심제조업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유도해낸다.
SBA 측은 내달 5~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릴 섬유패션 박람회 'PIS(프리뷰인서울)'에 '서울시 도시형소공인 공동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PIS'은 19회를 맞는 국내 최대 섬유 패션 박람회로, 올해는 350개사, 600부스 규모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주요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SBA의 'PIS2018' 부스참가는 지난 3월 'SETEC(세텍) 메가쇼'에서 펼쳐진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판매전’에 이은 하반기 도심제조업 활성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신당·장위·창신 등 서울관내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총 19개사의 제조인과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의류, 수제화, 주얼리 등 200개 이상의 특색 있는 국내 자체 생산 상품을 선보이며 서울 내 도심제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업계내 생산과정과 기획·제조 융합을 위한 협업화를 모색함과 동시에 국내외 유력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과 수주 등으로 소공인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해낸다는 데 의의가 있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市 산업거점 정책과 긴밀한 연계 추진 및 SBA 보유 기업지원 기능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역할의 확대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며 "이번 공동수주회와 같은 대외적 행사 뿐 아니라 SBA의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민간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및 도심제조업의 마케팅 지원과 판로지원을 연계한 사업들을 통해 소공인 매출지원을 더욱 증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SBA는 민선7기 서울시(시장 박원순)의 산업경제분야 현장 실행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취지를 드러냄과 더불어,'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미래를 여는 서울'이라는 시정목표와 함께 상생·혁신·교류·협력이라는 키워드로 중소기업·소외이웃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형 지역상생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