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미디어 비즈니스 기업 미디어자몽이 다섯번째 자몽미디어센터인 선유도 스페이스를 17일 오픈한다.
그동안 미디어자몽은 강남, 용산, 상암, DDP 등 서울 시내 네 곳에 프리미엄 방송 제작 스튜디오인 자몽미디어센터를 운영해왔다. 자몽미디어센터서는 매달 50여개 이상의 영상/음성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튜디오를 지원하는 코워킹 미디어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각각의 지점은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 이외에 지역과 공간 특성에 맞춰 F&B(강남), 키즈 콘텐츠테마파크(상암), 영화 (용산), 디자인 (DDP) 등 다양한 컨셉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강남 논현 스페이스에서 운영 중인 자몽서점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대형 서점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독립 잡지를 위한 서점이다. 지난 3월 오픈 후, 이른바 독립 서적 매니아를 중심으로 점차 찾아오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선유도 스페이스는 그동안의 자몽미디어센터의 노하우를 총집결하였다. 먼저 한옥을 개조하여 전통적이면서도 모던함을 살린 인테리어와 가구를 배치하여 공간을 구성하였다. 평소에는 미디어자몽의 카페 브랜드인 피크니크(Picniq)에서 커피와 허브티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류가 판매되며, 논현스페이스에 이어 두번째 자몽서점도 만날 수 있다.
자몽미디어센터라는 이름에 맞게 촬영 일정이 잡히면 피크니크 카페는 쿠킹 스튜디오로 변신한다. 미디어자몽의 오리지널 푸드 콘텐츠인 ‘요리하는 시간(요시)’ 촬영이 정기적으로 있을 예정이며 영상 촬영을 통해 제작하는 디저트 류는 카페 공간에서 맛볼 수도 있다.
미디어자몽은 푸드, 먹방 크리에이터와 함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며 공간을 중심으로 콘텐츠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킹 클래스와 자몽미디어센터 다른 지점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및 프로그램들도 개발하고 있다.
김건우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공간을 찾다가 선유도 스페이스를 오픈하게 됐다”며 “이 곳을 카페와 서점, 스튜디오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선유도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