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美 스프린트에 5G 스마트폰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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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는 홈페이지에 2019년 1분기 미국 최초로 LG전자와 5G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내용을 담은 광고를 게시했다.

LG전자가 미국 4위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스프린트에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스프린트는 “LG전자로부터 공급받는 스마트폰이 북미 첫 5G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새롭게 도래하는 5G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스프린트는 3위 T모바일과 합병을 추진 중이다. 합병하면 가입자 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9% 수준으로, 1위 버라이즌(약 35%), 2위 AT&T(33%)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측된다.

존 소우 스프린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전자와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미국에서 첫 번째 5G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환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도 LG전자 스마트폰 제품과 서비스 기술력을 인정받은 계기”라며 “더 많은 고객이 더 빠르고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폰아레나 등 외신은 양사가 G8씽큐 에디션·V 시리즈 또는 전에 없던 새로운 라인업으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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