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3종 지스타 맞춰 공개... 대표 IP 총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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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3종을 지스타 시점에 맞춰 공개한다.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소울2'가 대상이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3종을 지스타 전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작 3종을 2019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MMORPG 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서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진정한 오픈필드에서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플레이하는 게임은 리니지M뿐”이라며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장르로 엔씨소프트가 지금까지 이용자가 느낀 실망을 메워 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시장 임팩트가 큰 상품들이기에 어떤 순서로 내보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며 “지스타 즈음 게임이 어떤 모습인지 공개하고 어떤 순서로 출시할지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석 달 동안 자사주 65만8000주를 장내매수한다. 취득예정금액은 2375억원 규모로 전체 주식 3.1%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인수합병(M&A)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M&A와 관련 한국, 미국이 적극 연구하고 접근하고 있다”며 “하모닉스라는 유명 음악 게임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퍼블리싱 기회를 따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들이는 자사주는 전략적 활용 등 이유로 소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 프로젝트TL 비공개테스트(CBT)를 연말 겨울방학 시즌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 2018년 2분기 실적(연결기준)은 매출 436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 당기순이익 140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325%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8% 늘었다.

매출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2099억원, 리니지 421억원, 리니지2 133억원, 아이온 156억원, 블레이드&소울 306억원, 길드워2 199억원이다. 지역별로는 한국 2959억원, 북미·유럽 322억원, 일본 85억원, 대만 74억원 순이다. 로열티는 924억원이다.

리니지M 등 모바일게임 실적이 전체 매출 48%를 차지했다. PC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전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대비 24%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신작 3종 지스타 맞춰 공개... 대표 IP 총 출동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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