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플랫폼 '스위트스팟', 6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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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위트스팟 제공.

팝업스토어 플랫폼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6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알토스벤처스, KDB산업은행, DS자산운용이 참가했다.

스위트스팟은 지난해 상반기 알토스벤처스와 홍콩 뉴월드그룹 애드리안청으로부터 15억원 상당 초기 투자를 받았다. 이후 1년여만에 후속 투자를 이뤄냈다. 투자금은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확장 전반에 쓸 계획이다.

스위트스팟은 2015년 10월 설립됐다. 팝업스토어 사업자와 공간을 내어줄 업체를 연결한다. 팝업스토어를 기획, 운영하는 BTL마케팅도 지원한다.

팝업스토어는 사람이 붐비는 장소에서 일정 기간 열리는 매장을 뜻한다. 주로 랜드마크 빌딩, 아케이드, 대형 오피스, 호텔 로비에 설치된다.

현재 삼성전자, 네슬레, 코오롱패션, 테일러메이드, 나인웨스트와 손잡았다. 팝업스토어 1000곳 이상 오픈했다. 홍콩 현지 K11 복합쇼핑몰과도 제휴를 맺었다. 국내 팝업스토어 업체 홍콩 진출을 돕는다.

한킴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스위트스팟은 공유경제 모델을 활용, 건물주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한다”며 “소비자들이 상품을 손쉽게 경험하도록 접근성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전문인력을 보강,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리테일의 미래'라는 비전에 걸맞은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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