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조직 신설에 따른 후속인사를 마무리했다. 암호화폐, P2P,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금융을 담당할 사령탑이 임명되면서 금융혁신지원법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금융위는 권대영 국장을 금융혁신기획단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권대영 국장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파견갔다가 복귀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권대영 신임 단장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외화자금과를 거쳐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중소금융과장, 은행과장, 금융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
한동안 공석이던 금융혁신기획단과 금융혁신과 담당자가 마침내 확정됐다. 금융위는 지난 6일 핀테크 정책을 전담할 금융혁신과장에는 송현도 과장을 임명했다.
지난달 26일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혁신기획단을 신설했다. 2년 한시 조직으로,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제도를 선제적으로 마련한다. 금융혁신과와 전자금융과, 금융데이터정책과 총 3개과로 확대 개편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