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 "인터넷전문은행 구체적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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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 편입효과다.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나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올 하반기부터 신용관리, 계좌조회, 제휴계좌 등 금융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확대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구체적인 노선은 없다. 명확하게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간편결제 페이코(PAYCO)는 차주 중 삼성페이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이코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중 유일하게 MST, NFC, 바코드 그리고 QR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페이코는 마케팅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쇼핑과 신용관리, 계좌조회와 같은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핑 부문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타깃팅에 기반한 상품 제안은 물론 대형 가맹점의 입점 또한 진행 중이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3252억 원, 영업이익은 50.3% 상승한 149억 원, 당기순이익은 340.4% 증가한 256억 원이다.

사업 한 축인 게임은 부진했다. 전년동기대비 19.8% 감소한 985억 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부 게임 자연감소가 원인이다.

기타 매출은 NHN한국사이버결제 연결 편입효과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에이컴메이트, 그리고 PNP시큐어와 티켓링크 사업 성과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95.9%, 전년 동기 대비 122.0% 증가한 2267억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게임 부문은 하반기 '모노가타리', 'RWBY:어미티 아레나', '크리티컬 옵스'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페이코는 광고 사업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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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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