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아세안 비전 2040' 보고서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권태신 부회장이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 '아세안 비전 2040' 워크샵에 공동저자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아세안 비전 2040 프로젝트는 태국 정부가 ERIA에 발주한 보고서로 2040년까지의 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담아 내년 하반기에 200여 장 분량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을 비롯해 동아시아 주요국 연구자 60여 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한다.
권 부회장은 이번 워크샵에서 '아세안과 동아시아 주요국의 집단적 리더십 강화: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경제성장 경험을 아세안과 공유하고,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위한 공동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ERIA는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일본의 제안으로 설립된 싱크탱크다. 아세안·동아시아 경제통합 관련 연구 및 정책 제언에 주력하고 있다. 권태신 부회장은 16개 회원국 중 한국 담당 이사로 2014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