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가 블리자드 효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분기 e스포츠 부문에서 1억400만달러를 벌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6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e스포츠 를 포함한 기타부문에서 1억400만달러 매출을 거뒀다. 작년 동기대비 68% 상승했다. 순이익은 1000만달러다. 회사 총 순이익에서 6%를 차지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연고 기반팀, 프로선수, 구조화된 경제, 프리미엄 콘텐츠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말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한다. 오버워치 리그는 3대륙, 4개국 12팀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도시 연고제 기반 e스포츠 리그다. 새롭게 시작되는 시즌에는 미국 애틀란타와 중국 광저우가 새로운 팀으로 합류한다.
올 시즌에는 토요타, 인텔 등 십여 개 업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다음 시즌에는 레고, 켈로그, 너프, 유니클로가 새로운 후원사로 동참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2분기 매출 16억4100만달러를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3400만달러, 4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0.6%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65% 증가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