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9일부터 나흘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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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4홀과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과학축전은 국민이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다. 연간 20만명 이상 관람객이 다녀가는 과학축제다. 1997년 첫 개최한 이후 22년째를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주제는 '과학과 함께 휴가를 즐긴다(Science on, Playcation)'다. 성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 스마트 시티도 시연한다. 전체 공간을 각각 다운타운, 과학문화산업밸리, 과학광장, 과학공원 등으로 나누어 과학도시를 형상화한다.

주제관은 지능정보기술을 통해 초연결·초지능 사회로 변해가는 생활 공간을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활용해 형상화했다.

전시·체험 위주로 구성된 '다운타운'존은 출연연·기관 등에서 건강, 안전, 환경, 에너지 주제로 참여하는 '1번가', 교육과 관련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2번가', 가상〃증강현실(VR〃AR), 놀이, 여가를 체험할 수 있는 '3번가'로 구성했다.

'과학문화산업 밸리'에서는 과학을 활용한 문화·산업 콘텐츠를 소개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과학문화산업 체험전'을 개최한다. 중·소기업(에듀테크, 과학교구&메이커, 과학체험프로그램) 61개, 해외프로그램 6개 등 67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광장'에서는 성인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경연대회인 페임랩 올스타전과 과학공연을 선보인다.

9일과 10일에는 과학기술·인문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연사 강연인 '인스파이어 콘서트(Inspire Concert)'가 열린다. TED 형식의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 강연도 선보인다.

올해 과학축전은 야외무대인 일산 호수공원에서도 부대행사가 열린다. 9일부터 11일까지 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과학마술, 버스킹, 과학체험교실 등 한밤의 시민과학축제가 마련된다.

임대식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미래 과학기술로 만들어 갈 우리 생활과 환경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국민이 과학을 즐기는 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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