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지지는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플러스와 'e스포츠 공동구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피지지와 YG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폰서십 유치,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제작, 마케팅, 상품기획 등 e스포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협업할 예정이다.
세계 11개 지역에서 매월 3200만명 글로벌 게이머가 방문하고 있는 오피지지는 현재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와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OP GAMING(이하 오피 게이밍)'을 운영 중이다.
오피 게이밍은 '배틀그라운드(PUBG)' 팀 'OP GAMING PUBG 헌터스'와 'OP GAMING PUBG Rangers', 글로벌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 팀 'OP GAMING 클래시로얄', 3인칭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팀 'OP GAMING 포트나이트'를 소유하고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플러스는 화장품, 광고,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YG K 플러스' 'YG스포츠' 등 자회사를 통해 탤런트 매니지먼트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해 주목받고 있다.
양민석 YG플러스 대표는 “오피지지와 이번 업무 협약은 우리가 가장 자신 있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영역의 확장”이라며 “한창 성장하는 e스포츠 분야에서 오피피지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우 오피지지 대표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구단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오피지지는 지난 4월 DS 자산운용과 소프트뱅크벤쳐스 2개사로부터 약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