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케이콘(KCON)'이 처음으로 동남아에서 열린다.
CJ ENM은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태국에서 '케이콘 2018 태국'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케이콘은 케이팝 콘서트에 드라마·영화 등 한국 최신 콘텐츠를 접목, 세계 곳곳에 한류를 전파한 세계 최대 K컬쳐 컨벤션이다.
CJ ENM은 한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Unit장은 “태국은 다른 국가 문화 수용도가 높고 인접 국가와 동남아 전체에 문화적 영향력이 큰 국가”라며 “다양한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인접국가에 문화적 영향력이 지대한 태국을 '문화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케이콘은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7년간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총 68만7000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