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5년간 총 600억원을 출연한다는 내용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기업들의 제조현장 혁신과 운영시스템 구축 및 자동화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다양한 국제이슈로 인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은 기업 경영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이미 해외 제조업들의 생산방식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스마트공장)를 도입하는 이유는 품질과 생산력,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Industry 4.0 이라 불리는 다양한 신기술을 생산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보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진단 컨설팅 등 고비용의 지출이 쉽지 않다는 경제적 부분과, 자사가 어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야하는지 알지 못하는 부분이다.
한편 각기 다른 도메인을 가진 제조기업 들을 대상으로, 자사에 적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운영하는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과정’은 기업들의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하기 위해서는 자사의 경영방침과 이념 파악이 선수행돼야한다. 그리고 다양한 추진 방법론 검토와 전략수립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사에 맞는 로드맵 수립이 가능하고, 성공적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 체계적 방법과 단계를 거쳐야 공장구축에 들어가는 기회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높은 비용을 투자하여 공장을 새로이 구축하는 법도 있지만 Industry 4.0 기술 센서와 일부 솔루션만을 도입하여 예지보전, 생산성 향상 등에서 높은 효과를 내는 방법도 존재한다. 본 교육과정에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도입사례를 바탕으로 자사 현장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교육을 제공한다.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진행하는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과정’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최소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론과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는 한국경영인증원 스마트팩토리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미 기자 (sum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