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내달 1~2일 사직공원 일원서 개최

광주시는 9월 1~2일 사직공원 일원에서 '2018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자우림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선우정아, 페퍼톤스, 몽니, 심규선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실력파 아티스트로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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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지난해 개최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모습.

1일에는 사운드파크 스테이지에 장기하와얼굴들, 몽니, 재주소년, 9와 숫자들이 무대에 오르며 피크뮤직 스테이지에는 전국비둘기연합, 도마가 출연한다.

2일에는 사운드파크 스테이지에 자우림, 페퍼톤스, 심규선, 세이수미, 라이프앤타임이 무대에 오르며 피크뮤직 스테이지에는 최낙타, 아도이(ADOY) 출연한다.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아트마켓과 푸드트럭도 마련된다.

아트마켓에서는 슬라임, 액세서리 등의 수제품과 캘리그라피 제품, MD를 판매한다. 관객들의 허기짐을 달래줄 푸드트럭은 소소한 간식부터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특별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일권 3만3000원, 2일권 5만5000원이다. 2일부터 인터파크, 네이버, 멜론, 아프로티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주일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시작된 '사직국제포크음악제'에서 2016년부터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장르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대중음악의 흐름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지역 축제 중에서는 최초로 유료 모델을 도입, 사전 티켓 매진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문병재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포크음악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의 흐름을 선보이고, 유료축제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앞으로 사직공원 일대 옛 수영장 부지를 상설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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