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메이드 인 코리아' 시대 선언...국산 中企 상품만 판매

공영홈쇼핑이 개국 3주년을 맞아 국내 생산 제품만을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시대'를 선포했다.

공영홈쇼핑은 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3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생산·제조한 제품만을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언식을 가졌다.

국내산 제품만 판매하는 것은 물론 우수 제품의 명품화, 스타트업 제품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공영홈쇼핑은 이날부터 기존 판매 및 발주 상품을 제외한 신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2015년 개국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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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희 공영홈쇼핑 방송제작1팀 PD(앞줄 왼쪽)와 김진훈 공영홈쇼핑 농축상품팀 상품개발자(MD)가 임직원을 대표해 메이드 인 코리아 를 선언했다.

공영홈쇼핑은 그동안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상품을 허용했다. 이달부터는 현재 입점해 판매하는 상품을 제외한 해외산 제품 신규 판매를 제한한다. 기존 상품도 재고 소진 시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현재 공영홈쇼핑이 판매하는 전체 상품군 가운데 20% 가량이 해외 OEM 제품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내 일자리 감소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국내에서 생산 시설을 찾기 어려운 공장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이날 공공기관으로서 소비자와 협력사 신뢰를 높이는 '명예선언'도 병행했다. 주요 항목으로 △소비자에게 거짓말하지 않는다 △소비자를 현혹시키지 않는다 △공정함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등을 담았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는 “국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판로 개척을 돕자”면서 “우수한 유통채널을 보유한 공영홈쇼핑이 일자리 확산과 혁신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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