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KT IPTV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영화는 '겨울왕국'이었다.
KT는 올레tv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자체 조사에서 겨울왕국이 약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 연령대 사랑을 받으면서 이용횟수 55만회를 넘었다.
2위와 3위는 범죄도시와 곡성이었다.
7위 쥬라기월드(미국)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영화(베테랑·럭키·택시운전사·검사외전·청년경찰·프리즌)는 모두 한국 영화가 차지했다.
극장에서는 큰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안방에서 인기를 끈 영화가 눈에 띄었다. 10위에 오른 프리즌은 극장에서 293만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으나 안방에선 재조명 받았다.
임창정 주연 영화 '치외법권'도 극장에선 35만 명이었으나 주문형비디오(VoD) 이용이 15만 건에 달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