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상반기 수주실적 청신호

전년동기比 수주액 107% 증가, 하반기도 실적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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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대표이사 윤상화, 조태영)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에스넷 별도기준 상반기 누적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1,195억, 매출액은 51.7% 증가한 58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5.2억으로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 이러한 실적에는 복권수탁사업, 농협은행데이터센터재배치사업, 인천공항고도화사업 등 잇따른 굵직한 수주가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에스넷시스템은 최근 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된 동행복권의 컨소시엄사로 해당 복권사업의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여기에 농협은행의 안성 데이터센터 재배치 사업자로 선정되며 금융권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SOC 분야 또한 인천공항 운항통신분야 고도화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에스넷 그룹은 앞선 인천공항 1, 2단계 사업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는데 금번에는 다른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수주한 점이 눈에 띈다. 해외사업 부문도 동남아시아의 성장과 국내기업 진출에 힘입어 수주 호조세를 유지했다.

에스넷시스템 관계자는 “금년 매출 3,000억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시장확대와 경쟁력강화를 위한 개선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에 있어서는 최근 동행복권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기술력과 보안 및 안정성이 검증 된 복권 및 금융권 영역과 국내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IoT와 Big data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토탈솔루션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에스넷이 투자와 역량 확대에 집중해 왔다면 금년은 성장경영과 성숙경영을 기치로 신규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 것이 굵직한 수주로 연결된 모양새다.

에스넷시스템은 내년이면 창사 20년주년을 맞는 ICT 통합 솔루션 회사로 연결기준 매출액 3천억원을 바라보는 탄탄한 중견기업이다. 해외시장에 대해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확대해 왔으며 2008년 인도네시아법인을 시작으로 중국법인,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뿐만아니라 항공과 지하철,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수행 경험이 풍부하고 사물인터넷(IoT), 위치기반서비스(LBS/RTLS), 가상화 기반 무선통신기술(5G), 클라우드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AI와 스마트시티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먹거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왔다. 또한 국내 무안경 3D홀로그램, VR산업을 선도하는 3D팩토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계사인 굿어스와 해외법인과의 시너지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선아 (suna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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