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제조업체 현성오토텍(대표 김창수)은 최근 필리핀 유통업체와 13억 규모의 스마트 조리기 '오셰프' 1000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오셰프는 특수 종이용기에 입력돼 있는 바코드 정보를 자동 인식해 온도와 가열시간, 온수 등 해당 음식에 적합한 레시피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1인 가구의 혼밥족을 비롯해 편의점과 PC방 등지에서 학생과 직장인 등에게 새롭고 간편한 식생활 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대만에 수출한데 이어 필리핀 유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추진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김창수 대표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오셰프 스마트 조리기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며 “올해 추가로 수출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마케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