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호 전 연암대 총장이 LG연암문화재단·LG연암학원·LG복지재단·LG상록재단 등 LG 4개 공익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문호 이사장은 고(故) 구본무 회장에 이어 LG 공익재단 이사장을 맡게 됐다.
이 이사장은 1966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LG 회장실 사장과 인화원장에 이어 LG연암학원이 운영하는 연암대 총장을 역임한 원로경영자다.
LG 관계자는 “구광모 대표는 상당기간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직접 이사장을 맡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선대회장이 우리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설립한 공익재단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1969년 LG연암문화재단, 1973년 LG연암학원, 1991년 LG복지재단, 1997년 LG상록재단을 차례로 설립했다. 문화·교육·복지·환경 등 분야별로 전문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표>LG 공익재단
자료: LG그룹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