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한국인으로 이뤄진 런던팀...세계 최초 지역연고 e스포츠에서 우승

런던 스핏파이어가 오버워치 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28∼29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런던 스핏파이어는 우승상금 100만달러(약 11억2000만원)를 받았다.

전원 한국인으로 이뤄진 런던 스핏파이어는 정규시즌 5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서 LA 글래디에이터즈를, 준결승서는 시즌 2위 LA 발리언트를 이겼다. 그랜드 파이널 MVP는 'Profit' 박준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올해 1월 11일 시작한 오버워치 리그는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했다. 대륙, 4개국 총 12팀이 참여한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1인칭슈팅 게임이다.

뉴욕에서 펼쳐진 그랜드 파이널은 e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ESPN, ESPN2, Disney XD, 트위치 등을 통해 황금 시간대 생중계됐다. 그랜드 파이널에는 한국, 러시아, 프랑스, 이스라엘, 스웨덴, 핀란드, 영국, 캐나다, 스페인 출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참여하며 다양성도 입증했다.

블라자드는 다음달 26일 27일 양일간 인텔이 후원하는 오버워치 리그 최초 올스타전과 부대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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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스핏파이어가 오버워치 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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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 모인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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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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