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로 스마트해지는 세상...국내 최대 SW산업 박람회 '소프트웨이브 2018' 8월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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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7 행사 전경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소프트웨어(SW)로 미래를 전망하는 국내 최대 규모 SW전문 전시회 '소프트웨이브'가 열린다. 전시회는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 최근 주목받는 분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대거 선보인다. 2016년 처음 행사를 개최한 이후 올해 3회째다. 지난해 이어 공간과 규모를 확장했다. 200여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3만여명 바이어와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이브조직위원회는 8월 8일~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AI 에브리웨어, 스마터 월드' 주제로 열리는 소프트웨이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기관이 후원한다.

3일간 코엑스 A홀 전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LG CNS, 웹케시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과 금융전문 중견SW기업이 참여한다. AI와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비롯해 공공, 금융서비스에 적용된 최신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대표 SW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그룹차원에서 첨단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서비스였던 지니톡을 비롯해 과학수사 핵심 기술 포렌식 등 다양한 서비스가 방문객을 맞는다. 티맥스소프트도 티맥스오에스, 티맥스데이터 등 관계사가 함께 참여해 클라우드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국산 SW 기술을 뽐낸다. 더존비즈온, 안랩, 올인원테크, 와이즈스톤 등 주요 분야별 전문 업체도 참여한다. 이외 200여개 SW기업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한국상용SW산업협회, 한국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도 별도 대형 특별관을 마련한다. 헬스케어 분야 기업과 학계도 대거 참여한다. 이지케어텍을 비롯해 라이프시맨틱스, 아주대학교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사업단, 사회보장원 등이 의료빅데이터,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첨단 의료기기 등을 선보인다. 16개 인도기업이 인도국가관도 구성한다.

국내외 200여 기업이 참가하는 산업전시회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SW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 시선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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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7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신문 DB

행사 첫날인 8일 오후 코엑스 A홀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SW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SW진로특강이 열린다. SW분야 직종특성과 기업유형,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효과적 준비 방안 등을 설명한다. 9일에 열리는 공식 콘퍼런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8'은 인공지능으로 더 스마트해지는 세상을 주제로 SW분야 최고 기업들이 참여한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외에도 다양한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이 후원하는 'AI 게임 토크'는 게임 분야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돼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낼지 혹은 AI를 통해 게임 기업은 어떤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는지 등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병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SW기업이 함께 개최하는 의료융합 SW 콘퍼런스도 열린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콘퍼런스'는 체내 미생물을 통한 진단, 처방 등과 관련된 기술현황과 적용사례를 살펴본다. '의료정보리더스포럼'은 병원 CIO를 대상으로 의료기관이 당면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SW기술 도입과 ISMS 등 의무이행 사항에 따른 이슈와 SW기업과의 협업전략 등을 점검한다.

전시 참가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행사들도 마련된다. 국내 SW 구매의사가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장 내에서 상담회 열린다. 9일 저녁에는 해외 바이어는 물론 국내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SW구매 담당자들을 초청해 참가기업과 충분히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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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이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SW분야뿐 아니라 의료, 금융, 게임 등 다양한 산업계가 참여해 IT를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3일간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로 4차 산업혁명 대응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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