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실내 공기 측정 IoT '키코에어' 출시

솔루엠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이상 온도 변화 등을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기기 '키코에어'를 출시한다.

콘센트에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는 키코에어는 휘발성유기화학물(TVOC)과 온도, 습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내 공기를 점검하고 상태를 알려 환기를 유도한다.

제품은 와이파이(WiFi)로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도 제공돼 외출 중에도 집안 내부의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집안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실내공기오염물질 등이 검출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푸시 알람)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가 집안 내에 있을 때는 발광다이오드(LED) 색의 변화를 통해 공기 상태를 알려준다.

솔루엠은 최근 경기도청에서 진행하는 '맑은 숨터' 사업에 키코에어를 제안해 참여가 확정됐다. 실내 공기질 측정뿐만 아니라 온도나 오염물질의 갑작스런 변화로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어 향후 취약계층의 환경개선 사업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과 연동도 앞으로 주목된다. 공기가 나쁘거나 더우면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솔루엠은 삼성전자 IoT 허브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 앱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미국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스피커 '알렉사(Alexa)'와 연동을 준비하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스마트홈 IoT 기반 구축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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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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