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폭염에 보양식 인기...장어·전복 뜬다"

위메프는 지난 1~22일 보양식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2배 이상(112%)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기간 장어, 전복 등 '수산 보양식'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판매된 보양식은 민물장어로 집계됐다. 간편식 삼계탕, 훈제오리, 전복이 뒤를 이었다. 우보탕, 건강즙, 들깨탕, 닭갈비, 돌문어 등 다양한 품목이 인기를 끌었다.

장어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전복 35%, 돌문어는 34% 늘었다. 낙지 25%, 추어탕 20%, 훈제오리 16%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삼계탕 판매량은 전년보다 27% 줄었다. 뜨거운 국물요리 보다 굽거나 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어, 전복, 돌문어 등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박슬기 위메프 신선식품팀장은 “올해 전복 가격이 하락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전복을 보양식 재료로 구매하는 추세”라면서 “장어, 문어 등 다양한 수산 양식과 조리가 쉬운 간편식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복날이 온닭' 기획전을 실시한다. 토종닭(8900원), 하림 유황먹은 통닭(3마리 9900원), 찹쌀(4㎏, 8500원), 간편 삼계탕 재료 티백(3900원) 등 삼계탕 재료를 모아 판매한다.

이외에도 풀무원 찬마루 삼계탕(4개, 2만9900원), 오뚜기 사골곰탕(990원), 미리구운 바다장어(10팩, 5만9900원) 등 다양한 간편 보양식을 준비했다.

Photo Image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