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5일 문재인정부의 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책인 신남방정책 구현을 위해 신남방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 형태로 신남방경제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특위 위원장은 김현철 경제보좌관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청와대 경제보좌관과 특위 위원장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신남방경제특별위는 2020년까지 아세안과의 교역을 20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한 정부 목표를 달성할 계획 수립에 착수할 전망이다. 출범 시기나 위원 구성 등은 논의 중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