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아이비즈소프트웨어(이하 아이비즈)는 최근 이슈가 된 블록체인 기술의 실효성 논란을 잠재울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2호 ICO를 성황리에 종료한 Berith coin(이하 베리드 코인)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아이비즈소프트웨어는 2006년 설립 이후 GS&POINT, CJONE 등의 대형 유통 멤버십 시스템과 하나 멤버스, 신한 FAN 클럽, NH농협 통합멤버십 등 산업전반에 걸친 멤버십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Open Source Software의 컨설팅부터 개발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통합개발지원플랫폼(Jwork suite Platform)과 빅데이터 플랫폼까지 선보이며 IT 기술을 선도해왔다.
베리드는 이미 국내 최초로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을 성공한데 이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을 거듭해 베리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로드맵대로 퍼블릭 환경과 프라이빗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 오픈에 이어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은 크게 프라이빗과 퍼블릭 두 가지로 나뉜다. 가상화폐 기반의 블록체인은 대부분 퍼블릭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 보안성 측면에서 유리한 프라이빗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기존의 블록체인들은 트랜잭션의 속도와 불안정성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아이비즈는 독자적인 기술인 BTS(Blockchain Transaction Stabilization)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수많은 트랜잭션을 노드에 안정적으로 배분해 압도적인 안정성을 자랑한다.
김택균 베리드 CTO는 “베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은 블록체인의 성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블록체인 솔루션의 높은 안정성, 플랫폼 자동설치 기능, GUI환경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미 기자 (sum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