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은 20~21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품은 돌, 석회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질연 기원 100년,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일본 오키나와 유공층 모래, 멕시코 여인의 섬 산호 모래를 비롯한 해외 석회질 퇴적물 8종을 전시한다. 백악, 스트로마톨라이트, 산호 석회암, 삼엽충 석회암, 석회각력암, 종유석, 결정질석회암, 생교란 석회암 등 석회암 25종도 전시한다.
패널이나 사진 및 영상으로 석회암을 알 수 있게 했고, 현미경을 이용한 석회암 관찰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특별전 입장은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내달 16일은 휴관한다.
최성자 지질연 지질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로 석회암이 어떻게 활용되고 지구 환경을 조절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