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커머스는 중국의“왕홍(MCN, Multi Channel Network)”으로 영향력 있는 전문가 등 1인 창작자들의 동영상 제작, 유통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사업자인 유튜브는 1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스튜디오 건립을 늘리는 등, MCN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으로 삼고 있다. 2013년 전세계적으로 56억 달러(약 5조 9,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중국에서는 사용자 3억 5000만명 이상, 시장 규모 약 50억 달러 (한화 약 5500 억원) 매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해 일본에서도 서서히 확대를 보이고, 2018년에는 대기업의 참여로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CJ E&M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2014년부터 MCN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다. 인터넷 방송국 아프리카TV 역시 2014년부터 MCN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행사에 국내기업 핀테크 서비스 업체 FinShot과 하베스트큐(대표 심용주) 라이브 퀴즈쇼 콘텐츠를 시연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심용주 대표는 “하베스트큐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단순하게 시간 죽이는 게임을 뛰어 넘어 지식을 쌓고, 퀴즈 미션을 성공하여 인센티브를 모아 사용자가 다양한 곳에 이용하고, 사회공헌에도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발표했다.
그 외 참여업체로는 'Live Shop!'을 개발 운용하는 Candee. '메르칼리 채널'에서 라이브 상거래에 참가한 메루카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인 Alibaba Cloud, 세계 최초의 라이브 상거래 패키지 시스템 'Livekit'를 제공하는 STARP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실시간 영상 전송과 플랫폼 배달 서비스 등 동영상에 출연하는 인플러언스들이 참가, 강연과 라이브 커머스의 미래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고, 라이브 커머스 시연을 실시했으며, 부스를 운영 솔루션 설명과 비즈니스 상담도 이뤄졌다.
주최측 라이브 상거래 추진위원회 이혁 위원은 "일본에서 라이브 상거래는 2017년이 원년, 2018년이 성장확대의 해이며, 2019년은 "라이브 테크"의 비약적 발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이 합쳐지고, 해외 진출과 지역 활성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yangseon.lee@etnews.com)지난 13일 일본 도쿄 D2C홀에서 처음 개최된“라이브 커머스쇼 2018”에서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주목받았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