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이달 말까지 애프터서비스(AS) 공급 우수 협력사 250곳과 대리점 1300여곳에 감사장과 수박 1만통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협력사와 대리점에 수박을 선물해왔다. 16년간 전달한 수박은 11만 통으로 식수 인원 165만명분, 무게로는 990톤 분량이다. 수박은 광주와 전주, 울산, 대구 등 전국에서 구매해 지역 농가 수익 보전에도 기여했다.

광주 지역 협력사 호원 양진석 대표는 “매월 200여종에 달하는 AS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면서 “현대모비스 선물에 직원들이 수박을 먹고 사기가 높아지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김대곤 현대모비스 구매지원담당 상무는 “원활한 AS 부품 공급과 신속한 정비는 자동차 재구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호우와 휴가철 장기 운행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는 여름철에도 협력사, 대리점과 함께 차질 없는 부품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