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카카오IX로 이름 바꾼다... 자회사 JOH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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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가 카카오아이엑스(카카오IX)로 사명을 바꾼다. 지난 2일 흡수합병한 카카오 자회사 JOH와의 통합법인명이다. IX는 Innovative eXperience을 줄인 말이다.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가 목표다.

카카오IX는 전 국민 사랑을 받는 '카카오프렌즈'를 포함해 국내 최초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B', F&B 브랜드 '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신개념 공간 플랫폼 브랜드 '사운즈' 등 라이프 스타일 관련 브랜드를 갖췄다.

카카오IX는 법인 통합 이후 시너지를 낼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택했다. 우선 강남과 홍대에 있는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단장한다. JOH의 공간 운영 경험을 카카오프렌즈 매장에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최근 판교 알파돔 시티로 자리를 옮긴 카카오게임즈 내부 인테리어도 JOH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존 캐릭터 제품 중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미국, 유럽 등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이용해 해외 진출에 나선다.

권승조 카카오IX 대표는 “IT 발전과 생활환경 변화에 따라 일상 속에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요구가 커져가고 있다”며 “그 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OH는 조수용 카카오 대표가 설립했다. 브랜드 컨설팅 뿐 아니라 부동산사업, 미디어콘텐츠 사업, F&B 브랜드 리테일 사업부를 뒀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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