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CCTV 영상 해킹을 방지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등이 안심하고 CCTV를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 'CCTV 케어(CCTV Care)'를 개발,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노르마는 CCTV가 필수 보안 장비로 자리 잡은 반면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보안이 취약한 상황에서 개인정보 유출피해를 막기 위해 CCTV 케어를 선보였다.
특히 정부나 공공기관은 CCTV 해킹에 대한 대비를 어느 정도 마련해 놓고 있지만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장 보안 시스템은 해킹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다. 실제 해킹 공격에 의한 영상 정보 노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CTV 케어는 보안 접근성이 허술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도 정보 유출을 걱정하지 않고 CCTV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 보안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가정·카페 등에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다.
CCTV 위험도를 진단해 위험도 높은 디바이스·네트워크 취약점을 분석한 뒤 분석에 따른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CCTV에 연결된 유무선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았는지 또는 취약점으로 인해 해킹 발생 위험이 높은 지 등을 파악해 보안 현황 전반을 점검한다.
또 네트워크와 접속한 CCTV 패스워드 안전도, 악성코드 감염여부, 기기 자체가 보유한 취약점 정보를 모니터링해 위험도를 진단한다. 위험도를 진단한 후 패스워드, 악성코드, 업데이트 등 관점에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CCTV 케어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르마는 전자신문과 제휴, CCTV 케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노르마 관계자는 “IP 카메라 해킹을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고 불특정 다수에게 일상 생활이 생중계 되는 등 CCTV 해킹 피해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CCTV 보안 앱을 활용해 안전한 일상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