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플랫폼 코미카, 블록체인 기반 '체인코믹스' 론칭예고…작가-독자간 교류 및 불법복제 봉쇄 등 특징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웹툰 플랫폼 '코미카(운영사 코미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민)'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탈중앙화 웹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코미카엔터테인먼트 측은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팀과 협력, 탈중앙화를 골자로 하는 웹툰 블록체인 프로젝트 '체인코믹스'를 빠르면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인코믹스'는 '밤토끼' 사건으로 대표되는 웹툰 불법유통과 플랫폼사업자-작가간 신뢰도 하락 등 웹툰 생태계 내 갈등을 원천해결하기 위해 웹툰 생태계와 토큰 이코노미를 결합, 탈중앙화 기반의 신개념 웹툰 플랫폼을 정립하겠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특히 창작물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웹툰-업사이클링 IDE(통합 개발환경) 제공과 함께, 미들맨들의 역할 최소화로 창작자와 독자간의 직접적인 교류는 물론, 투명한 정산시스템까지 정립한다는 것이 핵심목표다.

Photo Image

현재 코미카엔터테인먼트는 '체인코믹스' 프로젝트에 있어 백서(white paper)작업을 통한 이론적 접근이 아닌 실제 개발환경에 집중, DPOS기반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코미카 토큰과의 연동에 성공하는 등 상용화 전 단계 테스트까지 마친 상태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존 메이저 가상화폐와 코미카 토큰과의 직접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 거래소 DEX(Decentralized Exchange) 구축으로, 디지털콘텐츠 관련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까지 수립하고 있다.

김창민 코미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간 코미카가 진행해온 콘텐츠 트랜스미디어 전략과 동남아 및 중국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웹소설업체-웹툰제작사-글로벌 플랫폼회사와의 M&A를 진행하며, '체인코믹스' 서비스 론칭 전 구조적인 경쟁력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코미카의 ‘체인코믹스’는 웹툰 산업 발전에 있어서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며, 나아가 한국 웹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창작자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