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K쇼핑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AR마켓'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AR마켓은 AR 기술로 구현한 360도 영상에서 마치 실제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쇼핑호스트와 함께 전시된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가 올 초 국내에서 개최된 동계 세계 스포츠대전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AR솔루션'을 적용했다.
단순한 상품 소개에서 벗어나 'AR마켓'에 전시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살펴보고 상세 내용 확인, 구매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렉스파 스쿼트머신', '락앤락 스텔라 리빙박스', '코시나 아이스 쿨매트' 등 방송 히트 리빙상품과 여름맞이 패션상품, 복고풍 디자인 레트로 가전제품까지 총 20종 상품을 선보인다.
김명섭 KTH K쇼핑 커머스부문장은 “모바일에서 AR 기술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채널을 구현한 것은 AR마켓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모바일 웹, 온라인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