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이나 플리마켓에서도 현금 대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세요.”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전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찾아가는 카카오페이'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선보인 QR코드 기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QR결제' 홍보가 목적이다. 8월까지 약 두 달간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진행된다.
카카오에 따르면 실제 소상공인 목소리를 담은 캠페인 영상이 13일부터 TV광고에 등장한다. 광고 영상은 푸드트럭, 1인가게 등 전통·재래시장과 플리마켓에서 일하는 소상공인이 직접 나서 카드 수수료나 현금 거래 불편함을 '카카오페이 QR결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알린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도 해당 영상을 공개한다.
카카오페이는 이와 함께 전통·재래시장, 플리마켓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지역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남대문시장과 노량진 수산시장, 수원 영동시장, 용산 열정도 등 대표적인 전통·재래시장, 전국 각지 리버마켓이 대상이다. 소상공인에게 '카카오페이 QR결제'를 안내하고, QR결제 키트 신청을 돕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남대문시장에서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카카오페이 남대문 스토어'를 열어 시장 상인에게 쉼터와 선물을 제공한다.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카카오페이 QR결제'가 가능한 점포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1원 이상 결제하면 현장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부채, 라이언 헬륨풍선, 솜사탕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전통·재래시장에서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쿠폰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노량진 수산시장, 수원 영동시장, 용산 열정도를 찾은 소비자가 '카카오페이 QR결제'로 1000원을 결제하면 5000원어치 구매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QR결제' 키트 신청을 놓친 소상공인들을 위해 8월 12일까지 무료 신청기간을 연장한다”면서 “지난 한달여간 키트를 신청한 소상공인 가맹점 수는 약 5만개로 10일부터 해당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