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해외매출이 80%' 업계 부진 속 돋보이는 조이시티

Photo Image

조이시티는 1분기 매출 중 80%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조이시티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골고루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조이시티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분기실적은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해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1000억원 전후 매출을 올리는 중형 상장게임사 중 최근 실적이 가장 돋보인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32%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비용보다 매출 상승 폭이 컸다. 2분기도 무난한 흑자가 예상된다.

조이시티 강점은 해외 공략이 가능한 '중박' 이상 게임을 꾸준히 내놓는 것이다. 조이시티 모회사 엔드림은 김태곤 상무를 중심으로 전략게임에서 국내 최고 수준 개발력을 보유했다.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지식재산권(IP)을 온라인과 콘솔에서 서비스 중이다. 중국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했다.

2016년 이 회사가 출시한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신'은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게임은 홍콩 양대 마켓 1위, '2016 구글·애플 올해의 게임' '2016 페이스북 게임룸 베스트 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억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건쉽배틀' '워쉽배틀'을 비롯해 '오션엔앰파이어' 같은 전략게임은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상품이다.

조이시티는 올해 창세기전 IP를 이용한 '창세기전:안타리아의 전쟁'을 출시할 계획이다. 건쉽배틀 IP활용한 '건쉽배틀:토탈워페어'와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표> 조이시티 개요, 출처:조이시티

[이슈분석]'해외매출이 80%' 업계 부진 속 돋보이는 조이시티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