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휴대폰 메신저 대화내용이나, 업무 중 PC화면에 보이는 업무기밀 등이 제 3자에게 노출되는 사건이 잦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보보호필름 전문업체 ㈜아이가드시스템(대표 이승훈)은 7월 11일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하여, 휴대폰 및 노트북, 모니터용 정보보호필름을 일반에 소개하며 정보보안필름 알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를 통해 ㈜아이가드시스템은 개인과 기업을 직접 찾아가 자사의 제품을 전달함과 동시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아이가드시스템의 이승훈 대표는 “개인정보유출 및 기업기밀의 유출은 개인휴대폰이나 무심코 켜둔 작업장 컴퓨터 화면과 같이 ‘누구에게나 쉽사리 보여지는 정보’로부터 시작된다”며 “타인의 눈에 쉽게 들어오는 정보부터 보호하는 것이 정보보호의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이가드시스템의 브랜드 'Secret View' 정보보호필름을 휴대폰이나 노트북, 모니터에 부착하면, 사용자가 정면에서 화면을 보았을 때 선명한 화면이 구현되나, 좌우 30도를 벗어난 곳에서 화면을 바라보면 검은 화면만 보이게 되어 물리적인 정보보호에 효과적이다.
최고수준의 보안기능이 요구되는 시중은행 ATM화면에도 ㈜아이가드시스템의 정보보호필름이 적용되어 그 보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청색광) 차단 기능까지 있어 사용자의 눈 건강도 지켜준다.
이날 Secret View 정보보호필름의 기능을 처음 접해 본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제품을 자신의 모니터에 부착시키고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옆에선 화면이 전혀 안보이네요”라며, Secret View 보안필름에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서 ‘Secret View’ 정보보안 필름을 처음 사용해 보았다는 한 직장인은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급한 업무를 핸드폰으로 보는 경우, 옆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는 경우 불편할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 필름을 사용하면 중요한 업무내용이 주변 노출로부터 보호되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출퇴근길에 지하철을 타면, 고개만 돌려도 옆 사람 핸드폰 화면이 보일 때가 있는데, 사람들이 많은 장소임에도 성적인 묘사가 된 글이나 사진, 영상 등을 서슴없이 보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민망했던 적이 있었다”며 “도리어 그런 이들이 보안필름을 사용하여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것도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개인정보 보안이 매우 강력하게 요구되는 은행에도 보안필름이 적용이 가능해 보인다. 서울의 한 은행에서 대출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대출상담 고객과 내용 확인 차 거래정보가 출력되는 모니터 화면을 고객방향으로 돌려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개인 대출정보나 자산정보가 노출되는 것에 특별히 예민한 고객들이 많다”며 “보안필름을 장착한 모니터임을 설명해 드리며 화면을 보여드리면 고객들도 보다 안심 하실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승훈 대표는 이날 정보보호의 날 행사를 마치며, "군사기밀이나 개인신상정보 보호가 더욱 강조되는 군대나 경찰은 물론, 구청이나 동사무소와 같은 정부기관 등에 정보보호필름을 적용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라며 정보보호 저변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