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총 418ℓ 용량이다. 상단 냉장실 270ℓ, 하단 냉동실 148ℓ로 구성됐다. 제품 폭은 약 80㎝다. 같은 용량대 일반 2도어 냉장고 외관 크기는 비슷하지만 4도어 구조로 효율성을 높였다. 〃상단 냉장실 내부는 좌우를 구분하는 격벽을 없애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필요한 문만 여닫을 수 있어 냉기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풀메탈 디자인을 채용해 고급스러운 주방 분위기를 연출한다. 제품 내부에 LED 조명을 설치해 구석까지 비춘다. 냉장실 하단에는 고기나 생선을 원하는 온도로 설정해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보관실과 채소·과일 수분을 장기간 유지시키는 신선보관실을 마련했다. 푸드케어 살균청정 기능으로 냉장고 내부 탈취 및 바이러스 살균 효과를 제공한다. 6개 온도 센서가 냉장실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측정해 모터를 작동시키기 때문에 소음이 적다.
생산과 사후관리(AS)는 〃에어컨, 냉장고 전문 제조사 오텍캐리어에서 담당한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69만9000원이다.
윤용오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소형 주택에 거주하는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시장 흐름에 따라 400ℓ대 4도어 냉장고를 PB로 선보였다”면서 “합리적 가격과 우수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