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하반기에 열리는 '제2회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왕중왕에 도전할 경기지역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는 생활 속 3D프린팅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포함한 전국 7곳의 3D프린팅 지역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모집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총 3개 부문이며, 개인 또는 팀(단체)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일반인 부문에는 메이커 및 3D프린팅 관련 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생활 속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월 중 지역예선(서류심사)을 통해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들은 경기북부 3D프린팅센터(의정부)에서 지역본선 전까지 1개월 동안 3D모델링, 출력 및 후가공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본선(발표평가)은 8월 말 진행된다. 최종 6팀(부문별 2팀)을 선발하며, 이들은 경기지역 대표로 9월부터 치러지는 왕중왕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왕중왕전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선발된 팀들이 온·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경쟁한다. 각 부문별 최종 1등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2등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은 12월 열리는 '3D프린팅 컨퍼런스 2018'에서 진행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대회기간 중 참가자들을 위해 고품질의 산업용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경기북부 3D프린팅센터가 보유한 최신 장비들과 작업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D프린팅 모델링 교육과 출력물 후가공 멘토링도 지원한다.
경기지역 예선 참가 접수는 7월 15일까지이며, '3D프린팅 상상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