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보안 네트워크 브랜드 티엔엑스(대표 김동진)가 중국 대표 IoT 기업 파이컴과 기술제휴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티엔엑스가 암호화폐공개(ICO)를 앞두고 복수 글로벌 보안 연구소와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 최근 파이컴과도 전략적 연대에 나섰다. 블록체인 기반 TNX 연구개발 △TNX 프라이빗 세일 참여와 투자 △정보·기술교류 등 상호협력·투자를 골자로 한다.
파이컴은 창립 9년 만에 중국에서 샤오미에 이은 사물인터넷(IoT) 제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무선공유기, 스마트체중기, 공기청정기, 스마트스피커 등 주력제품 중국시장 점유율이 높고 지난해 총 1500만대 제품을 판매했다. 올해 매출은 200억위안(3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러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그룹 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티엔엑스는 이처럼 스마트홈 분야에 특화해 블록체인과 IoT를 접목한 파이컴과 협약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티엔엑스는 앞서 IoT 연구기관 IoT 큐브, IoT SW보안 국제공동연구센터(CSSA), 중국 인터넷 보안기업 치후 360과도 기술협약을 맺었다. 또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보안 전문가 그룹을 자문으로 영입,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동진 대표는 “TNX에서는 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금융결제나 건강정보를 안심하고 주고받을 수 있다”면서 “공개 네트워크와 달리 탈 중앙화 됐고 디바이스 무결성과 네트워크 안전성을 검증해 보안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외 보안 네트워크 관련 기업·연구진과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개발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블록체인 기술 발전으로 해킹 걱정 없는 안전한 네트워크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