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OS 및 스텔라와 같은 검증 된 제품의 대체 가능성을 보인 일본 DApps 플랫폼인
모듈(Module)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있다.
블록체인 업계의 새로운 미래라고 불리고 있는 분산 응용프로그램 (Decentralized
application)은 중앙 집중식 서버에 대한 검사로부터 보호된다. 블록 체인을 기반으로한 P2P 통신을 통하여 전송되는 정보는 완전한 기밀성을 보장하여 거래 보안을 완벽하게 유지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DApps는 주주, 개발자 및 채굴자 등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이 아니라 네트워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듈의 관계자는 “모듈의 주요 목표들 중 하나는 자사 플랫폼을 사용하여 분산 응용 프로그램(DApps)을 만드는 블록 체인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서비스, 그리고 사용자 고유의 응용 프로그램을 생성, 실행 및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최대한 단순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플랫폼의 제작자는 스마트 컨트랙트, 적합한 암호화폐의 채굴(cryptocurrencymining)의 여부, 그리고 신속하고 저렴한 비용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를 독립적이고 신속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데이터 파일은 블록체인의 클라우드에 있는 고유한 스토리지에 위치한다. 이 접속은 사용자가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사기 및 보안의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하여 클라이언트는 ‘비밀 공유 시스템’이라는 명칭을 가진 시스템을 사용하여 해당 데이터들에 대한 사용자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밀 공유 시스템’은 제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필요한 액세스 키의 일부를 참가자 그룹 사이에 배포하는 수단이다.
모듈이 소개하는 다른 경쟁사들과의 차이점은 이더리움, 스텔라, EOS 같은 소위 업계의 ‘큰손’들이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스마트 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른 사람들의 모바일 장치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전문가이자 컨설턴트인 닉 에드도키모브 (Nick Evdokimov)는 "오늘날 우리는 본인들의 기기에 많은 양의 메모리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역설하며 "모듈의 개념은 말 그대로 이웃의 휴대 전화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해당 데이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으며 기기의 소유자에게 여유 저장공간을 대여하여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며 “이는 매우 흥미로운 방법이며, 지금까지 이런 DApp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