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 VR·AR 기업, 영국 멘체스터과 협업 본격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경기도 우수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기업에 영국 맨체스터 기업과 협업 기회를 지원하는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GCP)' 사업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 기업은 영국 플랫폼 사업자, VR·AR 기술 분야 파트너와 협업 기회를 얻었다. 향후 영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도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는 경기도 내 우수 VR·AR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해 영국과 캐나다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영국 프로그램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MMU) AR·VR 콘퍼런스 참가와 영국 국영방송 BBC,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 기관 더 랜딩, 샤프 프로젝트, 맨체스터 스마트 시티 버브 방문 등 영국 현지 기술자, 기업, 기관과 만남으로 진행됐다.

GCP 영국 프로그램에 선발된 경기도 내 우수 인력은 다양한 분야에 VR·AR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기업과 프로젝트팀이다.

VR 영화상영관 플랫폼 시스템과 360VR 수중촬영을 제공하는 '돌핀아이즈', AR 위치 인식 기술 기반으로 문화재·여행지 등의 정보를 담는 프로젝트팀 '참스', 이미지를 VR 콘텐츠로 간편하게 변환시켜 다양한 VR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이브코어', 전통 캐릭터를 기반으로 AR 교육과 스토리 콘텐츠를 만드는 '클콩'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VR·AR 기업이 영국과 캐나다 현지의 VR·AR 기업과 기획자, 개발자 등과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를 올해 연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형수 MMU 국제 AR·VR 콘퍼런스 의장은 “GCP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 실질적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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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다섯 번째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임이랑 매니저, 스텔라 박 퓨처플래닛 이사, 마고 제임스 영국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리차드 그린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교 총장, 티모시 정교수(컨퍼런스 의장) 외 CGP참여팀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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