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 산하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단장 정순찬)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전 IBS 본원에서 '제4회 중이온가속기 국제자문위원회를 열고 중이온가속기 라온 성공을 위한 조언을 듣는다고 5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10~11일 기술분과위원회, 12~13일 총괄위원회로 나뉘어 열린다. 기술분과위는 라온 초전도가속장치 개발 및 가속·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검토한다. 총괄위는 전체 사업추진 현황 및 프로젝트 관리 전반을 검토하고 자문한다.
자문위에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프랑스 핵입자 물리연구소(IN2P3)을 비롯해 7개국 12개 연구기관 전문가 16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물리학과장이다.
사업단은 2011년 출범 시부터 국제자문위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
정순찬 단장은 “지금은 라온 중이온가속기 사업이 연구개발(R&D) 단계에서 구축단계로 본격 전환하는 중대한 시기”라며 “라온의 성공에 필요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