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시(市)는 버스 운영 1년치 데이터를 수집해 운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노선이 바뀌는 가변형 노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 이용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운행 대수를 조정한다. 정류장마다 센서를 장착해 특정 시간에 승객 없는 일부 정류장은 정차하지 않고 우회한다. 시시각각 바뀌는 버스 운행 정보는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시민은 최적의 노선으로 편안하게 이동한다.
LG CNS는 사물인터넷(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티허브(가칭)'를 출시, 스마트도시를 구현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다양한 형태로 저장되고 통신되는 데이터를 폭넓게 수용해 서비스에 활용한다. 시티허브는 국제 사물인터넷(IoT) 표준(oneM2M)뿐 아니라 물류·제조·유통 등 산업영역별 98종 통신 표준을 지원한다. 연결성 바탕으로 산업별 다른 통신을 사용하더라도 별도 플랫폼 구축 없이 통합된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한다.
LG CNS가 독자 개발한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다양한 기기에서 수집된 정보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도중 발생하는 정보를 재수집하고 분석해 도시 정책 결정에 참고하는 데이터로 가공한다.
시티허브는 도시·에너지·안전·환경 등 영역별로 서비스를 모듈화해 제공한다. 도시 인구·기후·인프라 상황에 맞는 기능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서비스한다. 시티허브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획득 기업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정부와 지자체 스마트시티에 구축한다. 기존 민간 기업은 정부가 만든 통합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했다.
LG CNS는 국토부 스마트시티 전략 과제인 세종 5-1생활권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과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특화전략 수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도 참여하는 등 다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출시와 인증을 통해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 인증까지 3박자를 갖췄다”면서 “민·관·공이 협력해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