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파머가 카카오톡 쇼핑하기로 통합된다. 카카오파머는 7월 31일까지만 운영된다. 서비스 종료 이후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달 17일부터 통합 서비스가 시작된다.
카카오 측은 “자체 상품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산 산지 직송 먹거리를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더욱 빠르게 소개하기위해 합쳤다”면서 “쇼핑하기에서는 카카오파머 대표 상품 외에도 전국 생산자와 판매자 스토어와 직접 소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베터 버전으로 장바구니 기능과 소문내면 할인받기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통합정책에 따라 상품평과 구매내역 등 카카오파머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최대한 쇼핑하기로 이동시킨다. 이관된 데이터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서비스 기준으로 노출된다. 예를 들어 카카오파머에서 동일 상품에 상품평을 여러 번 작성한 경우 최종 작성한 것만 옮겨진다. 구매내역은 그대로다. 카카오톡 쇼핑하기 마이내역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톡 쇼핑하기에 입점한 카카오파머 판매자 상품 중 입점기준에 맞는 상품 정보도 변동없이 노출된다. 나의 찜한 상품, 최근 본 상품, 일대일 문의, 파머스토리, 기획전, 프로모션 등 기존 데이터는 삭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도메인이 바뀔 뿐, 카카오파머 플러스 친구는 유지된다”면서 “카카오파머 상품도 계속해서 제공되고 관련 소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