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임 수석들에 격려…"靑·정부 가교역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로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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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다 이날 오전 9시께 사무실로 출근한 문 대통령이 윤 수석과 이 수석에게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밝혔다.

두 사람과 이번에 같이 임명된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다른 회의 참석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윤 수석과 이 수석이 인사를 드리러 사무실 앞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은 두 분과 악수를 하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문 대통령은 “두 분이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하시리라 기대한다”며 “장악력이 강하시다고요.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가교 역할을 언급한 것은 윤 수석을 향한 당부로 풀이된다. 그간 경제정책을 놓고 청와대와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지속적으로 노출돼 논란이 있었다. 이에 윤 수석이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으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정책적 이견 조율을 주문한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전날 기자들과의 상견례에서 “경제정책도 국가정책의 한 부분으로, 정책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부처나 이해관계자가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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