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최근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드론조종 자격응시자들은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이하 교육원 원장 김상태)에서 이론과 실기교육 60시간을 수료한 뒤 드론실시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받게 된다. 실시시험은 매월 한차례 교육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위치한 교육원은 모의비행교육장비를 갖춘 이론교육장과 2개의 야외드론비행실습장을 구비했다. 교육용 무인멀티콥터, 방제용 드론, 실습용 소형드론, 영상촬영용 드론 등을 확보했다.
교육원이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드론조종 자격응시자들은 서울과 부산, 광주 등 타지역 지정시험장을 찾는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교육원은 앞으로 연간 160여명의 드론조종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상태 원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교육원은 드론 조종자 교육뿐만 아니라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드론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